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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오랫동안 일직면 국곡리 535에서 겨우 생활을 해 왔는데 작년부터 몸이 급격하게 안좋아 지셨습니다.
동네 노인들과의 담소조차도 통하지 않게 되고 엄마의 방문을 이웃이 거부하기 시작했고
본인의 이야기를 1분 뒤면 기억을 못합니다.
이번 설에 감자를 심겠다는 얘기에 하도 충격을 받아서 지금이 언제냐고 물엇더니 알고 있다는데
아는 것도 잠시 뿐이었습니다.
유리한방병원에서 치매검사결과 치매 초기를 자나 중기로 진행되었고 당뇨에 혈압, 그리고 10년이 더 지난 1997년 쯤에 뇌졸증으로 약 두달간을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몇달전에는 허리를 다쳐 정형외과에서 두달동안 입원을 했고 더 이상 혼자 생활하시게 방치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음을 알았습니다.
안동시에 제 남동생 식구가 살면서 이틀에 한번꼴은 들여다 보지만 별 효과가 없고
혈압약도 거르기 일쑤고...누군가가 챙겨주지 않으면 안되는 생활이라 요양원 입소를 생각하게 되었지요.
남동생 가족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이고 남동생 둘째 딸이 중증장애를 안고 있어 장애수당을 수령하고 있으며
하루에 한 번씩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딸들은 출가를 다 했구요.
자녀들이 모실 수 없는 상황이고
하나 뿐인 아들이 기초수급대상자이면 그의 엄마도 대상이 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될수 있으면 부담적게 해서 마지막 길이다 싶게 모시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다들 궁핍한 생활이다 보니...
분명 요양원 입소는 해야하는데
비용적인 측면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인 아들이 부담하는 부분이 거의 없어야 할 것입니다.
방법을 구체적으로 몰라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
연락 부탁드립니다. 긴급한 상황이라서요! |
